올해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해
광주교대부설초 ‘언택트 하모니 부초 중창단’ 등 수상

지난달 24일 춘천교육대학교(총장 이주한)에서 ‘제4회 전국 청소년 아카펠라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화합의 자리로, 전국 13개 팀, 200여 명의 청소년, 학부모, 교사, 관객이 함께했다.

지난달 24일 춘천교육대학교에서 ‘제4회 전국 청소년 아카펠라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 제공=춘천교육대학교

이날 춘천교육대학교 아카펠라 동아리 ‘FACE’의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초등부와 고등부 경연, 아카펠라 ‘별의별’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모든 참가자와 지도교사가 ‘마법의 성’을 부르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초등부 우승은 광주교육대학교 광주부설초등학교의 ‘언택트 하모니 부초 중창단’이, 고등부 우승은 양천고등학교의 ‘리딩톤’이 차지했다.

심사위원장인 춘천교육대학교 음악과 조순이 교수는 “청소년의 목소리를 통해 다양한 아카펠라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수고한 모든 팀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아카펠라교육연구회 허훈영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갖기 어려웠던 만남의 자리를 만들 수 있어서 매우 보람찼다. 참가한 모든 팀과 지도 교수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내년에 더 많은 청소년을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교육대학교 아카펠라교육연구소와 강원아카펠라교육연구회가 주관하고 한국아카펠라교육연구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국 유일의 전국 단위 청소년 아카펠라 대회로,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2년간 온라인으로 운영했지만, 올해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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