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3월 228명… 현재 7천335명 규모로 성장
장준기 동문, ‘제7회 자랑스러운 Hallymer 賞’ 수상

‘한림대학교 개교 40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28일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40주년 기념식에는 최양희 한림대 총장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허인구 G1방송 대표이사 사장, 서상원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림대학교 개교 40주년 기념식’을 맞아 수상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최양희 총장은 기념사에서 “한림대학교는 40년 전 1982년 3월, 4개 학과 228명의 규모로 출발하였으나, 2022년 지금은 전공 57개, 재학생 규모 7천335명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설립자 故윤덕선 박사께서는 ‘작지만 위대한 대학’을 통해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을 이룩하겠다는 꿈, 희망, 열정으로 춘천 봉의산 자락에 한림의 둥지를 마련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며 “이 뜻에 따라 한림대학교는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여 단시간 내에 국내 정상급 대학으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으며 지난 40년간 배출된 4만7천 명의 동문들은 각계에서 사회의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림대학교는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닌 미래사회에 필요한 종합 지식기관이라는 새로운 모델에 더욱 다가갈 것이다. 소통을 강화하고 지혜를 모아서 한림대의 도약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장기근속 교직원 표창을 비롯해 학교를 빛낸 학생 표창, 공로 표창, 한림가족상, 총동문회장상 등의 수상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개교 40주년을 맞아 ‘제7회 자랑스러운 Hallymer 賞’ 수상자로 장준기 네이버 ETECH 엔터기술 총괄(전자계산학과 90학번)이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Hallymer 賞’은 뛰어난 업적을 통해 한림의 위상을 드높인 구성원 및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16년부터 시상해왔다. 장준기 동문은 네이버 미디어 플랫폼의 리더이자 임원으로,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포토·오디오·비디오 기술 플랫폼 그룹을 총괄하고 있다. K-POP 스타들의 글로벌 공연을 마치 공연장에서 직접 생생하게 감상하는 것 같은 고품질의 음향과 끊김 없이 매끄러운 고화질 라이브 기술 경쟁력으로 주목받았고, 현재 창작자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진출을 지원하는 미디어 유통 기술 개발 및 플랫폼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혁신을 통해 AI 대중화 및 글로벌 산업화에 이바지했으며, 네이버 TECH위원회 공동리더로서 기술전략 수립 및 적극적인 기술인재 영입·육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장준기 동문은 “남이 하지 않은 일을 10년간 하면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며 “한림대 후배들이 한 가지 분야에 매일 꾸준히 노력해 진정한 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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