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평창국제평화영화제
‘차근차근 상영전’, ‘봄내누리 벼룩시장’ 등

춘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평창국제평화영화제와 함께 오는 21~23일 축제극장 몸짓에서 ‘차근차근 상영전’을 개최한다.

상영전은 지역과 지구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영화와 토크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지속가능발전이란 미래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발전을 의미한다. 

다섯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21일 저녁에는 에리크 그라멜 감독 〈풀타임〉 상영과 남궁순금 소설가의 토크가 진행되고 22일에는 김정인 감독의 〈학교 가는 길〉과 왕민철 감독의 〈동물,원〉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가 열린다. 23일에는 김진유 감독의 〈나는 보리〉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 켄 로치 감독의 〈미안해요, 리키> 상영 후에는 김형석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프로그래머와 함께하는 토크가 진행된다.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차근차근 상영전’ 동안 극장 광장에서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린다. 22일 오후에는 시민참여형 벼룩시장 ‘봄내누리 벼룩시장’이 코로나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돌아와 누구나 판매자가 될 수 있다. 이어 23일에는 지역 작가들과 함께 버려지는 재료로 작품을 만드는 ‘RERE(리리프로젝트)’, 옷장 속 안 입는 21%를 가지고 와 다른 옷들과 교환하는 ‘21% PARTY’, 지금까지의 소비를 되돌아보는 제로웨이스트 플리마켓 ‘예술로 만드는 초록백신’, 싱어송라이터 한보나의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문의 243-9800, 244-5500)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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