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은 ‘김홍석 들밥(대표: 김홍석)’ 집이다. 점심특선 ‘김홍석 비빔밥’은 건강한 밥과 여러 가지 신선한 채소와 반찬의 조화로 입맛을 다시게 한다. ‘김홍석 들밥’ 위치는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구도로 서울방면으로 향하다 보면 칠전동(조달청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우측에 있다.

김홍석 대표(50)는 15년 전에 닭발 음식점을 시작하였으나,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힘들 무렵 한식에 관심이 많아 여러 방면으로 발품을 팔아가면서 한정식 식당을 찾아 물어보기도 하고 맛을 보며 연구를 하던 끝에 여러 가지 채소와 함께 비빔밥을 하면 어떨까 생각이 들어 지금의 ‘김홍석 비빔밥’이 탄생하였다고 한다. 특히나 ‘김홍석 비빔밥’은 6개월 정도 되었지만, 비빔밥을 맛보신 분들이 입에서 입으로 맛나다는 소문을 내주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점심특선 비빔밥’을 드시러 오신다고 한다. 김 대표는 요즘 같으면 신바람이 난다며 입가에 환한 미소를 보여준다. 또한 하루 40인분으로 제한되어 있어 ‘김홍석의 비빔밥’을 맛보려면 이제는 하루 전이나 당일 오전 10시 전에 예약을 해야 할 정도라고 한다.

‘김홍석 들밥’ 식당 현관에 들어서면 실내의 벽면에는 미대를 졸업한 두 아들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식당 창문 밖에 보이는 푸르른 나뭇잎 사이로 살빛 햇살이 비추어 클래식한 분위기로 연출해주기도 한다. 

이러한 분위기에 김 대표 부부가 환한 미소로 정성을 다하여 상차림을 내온다. 곤드레, 참나물, 취나물, 시래기 등의 각종 나물류와 꽃게, 소고기 장조림, 불고기의 밑반찬을 함께 비벼서 한입 물면 그 맛이 그만이다.

김 대표는 짧은 기간이지만 요즘 찾아오시는 손님이 많아져서 고생한 보람도 잊고 서서히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며 찾아주시는 손님에게 감사하다고 한다.

어린이 손님 중에는 점심특선 비빔밥을 먹고는 “비빔밥이 최고야! 최고!”, 중년의 손님 중에는 1만원의 비빔밥이 그 이상으로 맛나다고 ‘1만5천 원’을 더 주셨다고 한다.

김 대표는 앞으로 바람이 있다면 큰 식당을 차려서 손님에게 항상 웃는 얼굴로 즐겁게 가족처럼 지속적으로 함께 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한다. 가족 및 동료들과 함께 각종 나물이 담긴 점심특선 비빔밥을 먹으며 화기애애한 점심을 즐기는 건 어떨까 추천해본다.

264-8883 / 칠전동 1길 6-2(조달청 사거리)

고학규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