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묵 음악평론가 다큐에세이 《새》

김진묵 음악평론가가 자전적 다큐에세이 《새》를 ‘김진묵의 음악작업실’에서 펴냈다. 김 작가는 1980년 재즈평론가로 음악경력을 시작해서 ㈜성음 클래식 음반기획자, 월간 《객석》 전문기자를 거쳐 플루트, 베이스 클라리넷, 색소폰 연주자, ‘김진묵트로트밴드’ 리더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1990년 서울에서 반복되는 일상에 ‘사표’를 던지고 춘천 북산면에 내려왔다. 이어 인도 등 여러 나라를 여행하기 시작했다. 작가는 1부 ‘새’에서 첫 여행지 인도부터 케냐 스웨덴 등 긴 여행에서의 만남, 사유 등을 들려준다. 2부 ‘숲속의 오두막’에서는 오지의 삶을 이야기한다. 통나무 오두막에서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는, 가난하지만 영혼은 부유한 자유인의 사유가 정겹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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