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 춘천 자전거위크’
자전거 학교·스탬프 투어·시민 자전거 대행진 등

가을 자전거 축제 ‘문화도시 춘천 자전거위크’가 처음 열린다.

춘천문화재단과 사회적 기업 ㈜나누스페이스, 사회적 협동조합 두 바퀴로 가는 세상이 공동 기획한 이번 축제에는 △초보자를 위한 자전거 교육 프로그램 ‘자전거 학교’ △자전거를 타고 문화 공간을 누비며 행사를 즐기는 ‘자전거 스탬프 투어’ △시민 100명과 함께 하는 비경쟁 도로 주행 ‘시민 자전거 대행진’ 총 3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자전거 학교(사진) 등 가을 자전거 축제가 처음 열린다.     사진 제공=춘천문화재단

자전거 학교는 균형 잡기, 안전하게 넘어지기, 올바른 출발·착지 방법, 기어변속, S자 주행, 실전 주행 등 총체적인 교육을 단계별로 제공하며 매주 주말 석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운영 중이다. 스탬프 투어는 11개의 문화 공간을 방문하여 전시·공연 관람 등 미션을 수행하고, 총 5개 이상의 공간 인증을 마치면, 선착순 50명에게 지역 상품권 1만 원을 증정한다. 자전거 스탬프 투어는 24일부터 11월 13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스탬프북은 사전 신청을 통해 우편으로 수령할 수 있다. ‘SNS 인증 한정판 굿즈 증정 이벤트’도 운영한다. 개인 SNS에 자전거 스탬프 투어 참여 인증 게시글을 총 5개 이상을 등록한 선착순 16명에게 자전거 헬멧, 야광조끼, 패션 와펜 등이 담긴 자전거 보호구 굿즈 세트를 증정한다.

시민 자전거 대행진은 11월 5일 12시부터 16시까지 상중도 배터에서 진행된다. 강승진 문화도시센터장은 “자전거로 인해 익숙한 도시에서 새로운 재미와 삶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자전거를 통해 문화도시 춘천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의논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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