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동 이지더원·온의동 타워푸르지오 어린이집
춘천 내 국공립어린이집 23곳·민간어린이집 59곳

춘천 내 국공립어린이집 두 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신축 아파트단지인 우두동 이지더원시그니처1차(이지더원 어린이집)와 온의동 센트럴타워푸르지오(타워푸르지오 어린이집) 관리동 1층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고, 11월부터 운영한다. 이지더원 어린이집은 면적 334㎡, 정원은 40명이며, 타워푸르지오 어린이집은 면적 514㎡, 정원은 78명이다.

춘천 내 국공립어린이집 두 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사진은 온의동 타워푸르지오 어린이집

춘천의 한 민간어린이집 원장은 “춘천에 국공립어린이집 두 곳이 11월에 개원한다. 그러면 민간어린이집에 입소했다가 퇴소해서 국공립어린이집으로 갈 가능성이 있고, 어린이집 교사들도 국공립어린이집 채용에 지원하면 교사도 새로 구해야 하는 상황이 이뤄질 수 있다. 이렇게 원아 모집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운영난은 계속된다”며 “그래서 시청에 이 부분과 관련해 개원 시기를 조정해달라고 당부하며 말씀드렸는데 시청에서는 입주자들이 원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많은 지역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생기면 좋지만, 아이들이 많지 않은데 생기게 되면 다른 어린이집의 운영이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설로 춘천의 국공립어린이집은 21곳에서 23곳으로 늘어났으며, 춘천의 민간어린이집은 총 59곳이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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