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마을자치지원센터 마을기록사업
6개 동 주민들이 기록한 마을의 모습

주민참여형 마을기록 아카이브 사업인 2022년 우리동네 온앤오프 사진박물관 통합전시회가 지난 11월 춘천시청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전시회는 15일까지다. 

(재)춘천시마을자치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주민의 시선으로 바라본 마을의 다양한 모습과 이야기를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낸 마을기록의 결과물을 한데 모아 춘천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통합전시회 ‘사진과 영상으로 만나는 우리 동네’ 사진전을 열었다.

6개 동 주민들이 직접 찍은 마을 사진 등이 춘천시청 1층에서 펼쳐지고 있다. 

통합전시회에는 2022년 우리동네 온앤오프 사진박물관 사업에 참여한 6개 동(약사명동, 후평2동, 후평3동, 효자1동, 퇴계동, 강남동)에서 주민들이 직접 사진 촬영 및 자료수집, 인터뷰 등을 통해 기록한 마을 공간과 마을 이야기, 동네 사람 등 총 100점의 사진과 영상이 마련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은 전시회를 통해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후평3동 이효분 주민자치회장은 “차년도에 사업이 진행된다면 유튜브 등 후평3동을 홍보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전했다. 퇴계동 김대규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퇴계동의 과거를 잘 돌아볼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강남동 성길용 주민자치회장은 “도시가 팽창하고 확장되는 과정에서 없어진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일을 스스로 찾아서 수집하고 정리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약사명동 신진태 주민자치회장은 “약사명동의 모든 모습을 담아내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많은 시민들이 전시회에 참여해 함께 공감하고 어린 시절을 기억할 수 있었다”면서 함께한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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