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기업·기관 182개사, 채용기업 162개사
취업프로그램 참여 후 71명 취업

강원도가 지난 9월 개최한 2022 강원일자리박람회에 구직자 총 4만9천13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각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프로그램 참여 후 71명이 취업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2022 강원일자리박람회 결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온라인 참여자는 △비대면 취업컨설팅 및 이벤트에 4만3천97명 △메타버스 방문 및 특강 참여에 2천629명 △원스톱 채용 입사 지원에 128명 등 모두 4만5천854명이었다. 4개 지역 오프라인 행사 참여 구직자는 단순 방문자를 제외하고 원주 1천258명, 강릉 1천61명, 춘천 625명, 횡성 184명 등이었다. 오프라인으로 △9월 14일 횡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취업면접 핵심’ 취업특강 △9월 19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강원도민일보’ 직무특강, ‘강원랜드’ 채용설명회, 기업과 구직자 간담회 △9월 23일 춘천 농협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LG U+’ 직무특강, ‘더존비즈온’ 채용설명회, 기업과 구직자 간담회 △9월 28일 원주 국민체육센터에서 ‘국립공원공단’, ‘도로교통공단’, ‘한국관광공사’ 등 채용설명회가 진행됐었다.

2022 강원일자리박람회에 구직자 총 4만9천13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사진은 지난 9월 15일 ‘2022 강원일자리 메타버스 박람회’ 개막식

온라인으로 중계된 라이브취업 오디션에는 37개 기업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해보다 15명 증가한 도내 대학생 23명이 참여해 경연을 벌였으며, 2명이 입사 제안을 받았다.

강원일자리정보망을 통한 사전 참여 신청자 1천341명 중 86%인 1천149명이 39세 이하 청년이었으며, 349명은 타 지역 거주자였다. 박람회 기간 중 강원일자리정보망 가입자 수는 1천449명으로 전월대비 3배 증가해 강원도 유일 구인·구직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일자리박람회 참여 기업 및 기관은 182개사로 지난해 155개사보다 27개사가, 채용기업은 162개사로 지난해 115개사보다 47개사가 각각 늘었다. 이외에도 20개사가 채용설명회 및 컨설팅을 진행했다. 사전 입사지원수는 128건으로 지난해 123건보다 소폭 늘었으나 현장 면접의 경우는 276건으로 지난해(133건)에 비해 207% 증가했다. 강원일자리박람회 프로그램 참여 후 취업한 인원은 71명으로 지난해(117명)에 비해 감소한 반면, 박람회 참여 기업에 채용된 비율은 35%(25명)으로 지난해 16%(19명)에 비해 19% 증가했다.

박광용 강원도일자리재단 대표는 “광역단위 통합 강원일자리박람회가 2회째를 맞아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에게 도내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공급하는 연례행사로 자리잡고 있다”며 “도내 청년은 물론 타 시도 거주자까지 참여하는 등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2023년에는 보다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강원일자리박람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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