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M 융합교육·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등 협업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지난 15일 미래도서관 5층 대회의실에서 캄보디아 정부와 ‘인력양성 및 기술개발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원대 김헌영 총장과 최성웅 산학연구부총장, 오석훈 문화예술·공과대학장을 비롯해 캄보디아의 옴 롬니(OM Romny) 교육부 차관과 찬 롸스(Chan Routh) 교육부 개발연구원 국장, 김연수 페루 리마국립공학대학 교수(前 KOICA 정책자문관) 등 두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강원대가 지난 15일 미래도서관 5층 대회의실에서 캄보디아 정부와 ‘인력양성 및 기술개발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강원대학교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STEM 융합교육(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 분야 융합교육) 관련 ODA 국제협력 지원 △외국인 유학생 유치 사업(일학습 병행제, 외국인 전용학과 학생 모집 등)의 협력 및 지원 △글로벌 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협력 △기술 가치 창출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운영 △글로벌 산학연계 연구 및 기술개발 공동 협력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의 글로벌 공유·협업 사업 추진 등이다.

앞서, 강원대는 지난 10월 12일 ‘페루 및 캄보디아 산업과학 기술 협력방안 세미나’를 개최하고 STEM 융합교육 관련 ODA와 국제협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며 다양한 국제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김헌영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캄보디아 정부와 견고한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과 재학생의 국제적 역량 강화 및 사회공헌 기회 확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대는 KOICA로부터 총사업비 100억 원을 지원받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캄보디아 농촌공동체 개발사업’을 수행했으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캄퐁참 국립 농업대학과 ‘캄보디아 농업인재 교육 및 연구개발 혁신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해 교과서 개발과 컴퓨터, 실험실습 기자재 등을 지원했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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