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다원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
신촌리·거두리 총면적 54만2천457㎡ 대규모 택지개발

거두리, 신촌리 일대 신도심 개발사업인 ‘다원지구’ 개발이 본격화된다.

2016년 LH 강원본부의 도시개발 구역 지정으로 시작된 춘천 다원지구는 총면적 54만2천457㎡의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이다. 

다원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사진은 다원지구 신촌리 일대

지난 18일 고시된 ‘춘천 다원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살펴보면 공동주택, 단독주택, 준주거시설용지 등 주거용지가 51.5%, 도로, 공원, 학교, 주차장 등의 도시기반시설용지가 40.4%, 상업용지가 3.7%, 도시지원시설용지가 4.4%로 계획됐다. 학교는 동내면 거두리 525-7 일원에 초등학교가 1개소 들어설 예정이며,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이 조성된다.

LH 강원지역본부는 ‘2030춘천도시기본계획’에 따라 2029년부터 최초 입주를 시작으로 4천861세대, 1만2천150여 명이 거주하는 계획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착수하여, 2025년 착공, 2028년에 공사 완료되면 중앙고속도로(춘천IC), 국도5호선(서울-양구), 춘천순환도로(거두-만천간) 등과 연접한 위치적 조건과 춘천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확정, 5개(데이터, 바이오, 메가테크, 콘텐츠,정밀의료) 거점별 연구개발특구 추진계획 등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돼 인구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원도 손창환 건설교통국장은 “장기간 표류하고 있던 다원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원활히 추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주민들이 신속한 추진을 요구하는 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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