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진(강원한문고전연구소 소장) 박사가 한탄강 유역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이들이 남긴 노래와 시, 그림을 모으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한탄강 인문기행》을 펴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 유역은 주상절리와 베개용암, 백의리층 등 예로부터 수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감동은 수많은 노래와 시, 그림, 여행기로 전해 온다. 저자는 한탄강을 따라 철원, 포천, 연천 등 26곳 지질명소의 아름다운 경관을 지질학적 특성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의미까지 담담한 필체로 소개한다.

권 박사는 고전을 바탕으로 각 지역을 발로 뛰며 《관동 800리 인문기행》, 《오대산 한시를 만나다》, 《오대산의 인문학》, 《설악인문기행 1·2》 등 많은 저서를 펴냈다.

박종일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