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경찰 공동대응으로 ‘골든타임’ 사수

춘천소방서(서장 주진복)가 10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하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게 한 사례를 지난 21일 밝혔다.

지난 10월 25일 춘천시 동면 외곽도로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한 오토바이 교통사고 신고가 들어와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이 개방성 골절을 확인하고 즉각적으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병원선정을 위해 (소방)의료지도를 받아 지역 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하려 하였으나 해당 병원에서 치료가 불가하다 하여 원주에 있는 권역외상응급의료센터로 이송할 수밖에 없었다. 이 상황에서 환자의 의식은 혼미한 상태로 떨어지고 경련까지 발생했지만, 구급대원들은 침착함을 유지했다. 의료진과 연락해 원주에 진입했지만, 차량정체를 겪었고, 그때 경찰 싸이카(순찰용 오토바이) 2대가 구급차 양측에서 에스코트를 해주어 병원까지 막힘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응급처치를 받은 17세 남자 환자는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에서 3일간 치료를 받은 후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은 “골든타임 사수가 중요한 중증외상 상황에서 경찰의 공동대응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소방·경찰 공조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태양 성수고 학생, 장학금 전액 기탁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어요.”

사진 제공=춘천북부노인복지관 

졸업을 앞둔 성수고 3학년 이태양 학생이 선행을 실천하여 받게 된 장학금 50만 원 전액을 지역사회 위기독거어르신 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춘천북부노인복지관에 기탁하여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태양 학생의 아버지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후원을 통해 사랑을 실천해왔고,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자란 이태양 학생은 “아버지를 본받아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며 “아버지가 실천하시는 선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30회 춘천시 어르신 게이트볼 대회 개최

사진 제공=춘천시 

 

제30회 춘천시 어르신 게이트볼 대회가 지난 18일 송암 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위한 이번 대회는 올해 30회로 (사)대한노인회 춘천시지회(지회장 최승민)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8시부터 40개 팀이 읍면동 대항전을 펼쳤다.


장애인종합복지관, 스토리텔링 공연 진행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영미)이 지난 23일 KT&G 상상마당에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스토리텔링 공연을 진행했다.

사진 제공=춘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식개선 스토리텔링 공연은 전국장애아통합어린이집협의회 강원지부 소속 파크푸르지오어린이집, 진심어린이집, 사우어린이집, 호반어린이집, 근화어린이집 등 약 140명의 아동과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연은 장애인식개선을 주제로 하는 라이트쇼, 스토리텔링 매직쇼, 샌드아트, 그림자아트 등 총 4가지의 테마로 이뤄졌다.

공연을 관람한 한 아동은 “나와 다르다고 다른 친구를 차별하면 안 된다는 것을 배웠다. 앞으로도 친구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제가 먼저 다가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학년도 영재교육 대상자’ 추가모집

강원대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이기영)이 오는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2023학년도 영재교육 대상자’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이번 추가모집은 강원도 및 경기도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이 대상이며, 총 62명을 선발한다. 각 과정별 선발인원은 △초등과학심화(1) 10명 내외 △초등과학심화(2) 16명 내외 △중등수학(IT)융합심화 3명 내외 △중등과학심화 10명 내외 △중등사사(수학/물리/화학/생물/지구) 23명 내외이다. 선발된 신입생들은 강원대 교수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에게 교육을 받으며, 1년간 심화과정 총 100시간과 사사과정 총 80시간의 수학·과학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수업방식은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월1~2회 토요일 대면수업 또는 온라인 대체수업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과학영재교육원 홈페이지(http://gifted.kangwon.ac.kr)를 참고하거나 전화(250-7090~1)로 문의하면 된다.


‘상상, 가치’ 청소년진로체험프로그램 진행

춘천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최송이)이 진행하는 청소년진로체험프로그램 ‘상상, 가치’가 지난 22일 봄내중학교에서 진행됐다.

청소년 진로와 연관되어 기획된 ‘상상, 가치’는 진로와 직업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에게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직업 탐색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봄내중학교의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이 행사는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우리 사회를 둘러싼 다양한 문제를 인식하고, 구성원들과의 협의를 통해 청소년 관점에서 대안을 찾아볼 수 있도록 △여행 △발달아동청소년 △미디어 △고용·일자리 △생활안전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실무자들의 강연과 토의, 토론, 발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역사회에 다양한 사회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져서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송이 춘천시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사회문제를 인식하고 해결방법을 탐색하는 과정 속에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경험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다. 향후 청소년이 자신의 소질을 살려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곡대, 지역과 함께 김장나누기 행사

송곡대학교(총장 왕덕양)가 춘천시 평생교육 대학협력지원사업 봄내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지역과 함께하는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사진 제공=송곡대학교 

‘지역과 함께하는 김장나누기’ 행사는 송곡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지역사회봉사활동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송곡대 평생교육원 대학 교직원과 수강생, 춘천시 여성예비군 등 3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담근 300포기 상당의 김장 김치는 6kg 단위로 포장해 남산면 사무소 등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인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에 전달됐다.

박은주 평생교육원 원장은 “지역사회를 도울 수 있어서 기쁘고 송곡대학교는 지역주민과 서로 협력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공동체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 춘천교육문화관 평생학습 작품전시회

춘천교육문화관(관장 박옥녀)이 2022 평생학습 전시회를 오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행복한 미래, 더 나은 평생교육’을 주제로 4일간 진행한다.

작품전시회는 평생학습 수강생과 학습동아리 회원들의 올해 활동 결과를 작품으로 결실을 맺으며, 나누고 배우는 평생학습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전시한다.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가자들과 동아리 회원들의 작품 150여 점을 전시해 소통과 힐링을 통해 학습 의욕을 고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lib.gwe.go.kr/kleic) 또는 문헌정보과 평생학습담당자(258-2515)에게 문의하면 된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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