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무브 공작소’에 500여 점 장난감 전달

춘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남명숙)가 지난 2일 ‘그린무브 공작소’를 통해 장난감을 기부했다.

이번 장난감 기부는 11월 한 달 동안 센터 내 취학 전 영유아 가정을 통해 500여 점 장난감을 기부받아 사회적 기업인 그린무브 공작소에 전달됐다. 그린무브 공작소는 장난감 수리·순환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아이들을 돕는 비영리 단체이다. 기부된 장난감 중 사용 가능한 장난감은 세척과 소독을 통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되고, 사용할 수 없는 장난감은 의자, 테이블 등으로 재탄생되는 자원 재순환으로 진행된다.

사진 제공=춘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 기부에 참여한 한 가정은 “싫증 나서 더 이상 가지고 놀지 않아 처치 곤란인 장난감을 좋은 기회를 통해 기부할 수 있게 되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아이와 함께 상의해서 정리도 하고 기부도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춘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2023년에는 조금 더 발전되고 다양한 활동으로 영유아 가정과 함께 장난감 기부와 재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획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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