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부 8명 청소년 도서관에서 인형제작

2023 토끼해를 맞아 시립청소년도서관이 지난 6~8일 자원순환과 다양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프로그램 ‘새로 태어난 묘한 토끼’를 진행했다.

“좋은 책도 읽고 인형도 만들고 시립청소년도서관 고마워요”
“좋은 책도 읽고 인형도 만들고 시립청소년도서관 고마워요”

주부와 할머니 등 8명은 새활용의 의미를 담은 《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와 다양성과 약자에 대한 이해 담은 《내 귀는 짝짝이》 등 2권의 책을 함께 읽으며 다양한 자투리 천을 활용하여 토끼 인형을 만들었다. 정지은(퇴계동·41) 씨는 “바느질의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됐다. 토끼띠 아이가 있어서 더욱 의미 있었다.” 천지연(신동면 증리) 씨는 “3남매가 각자 인형 하나씩 탐내고 있다. (웃음) 하나는 내년에 출산 예정인 지인에게 선물하겠다.” 이성지(우두동·35) 씨는 “내년 토끼해에 태어날 둘째를 생각하며 만들었다. 아이의 애착인형으로 활용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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