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심층보도 등 《춘천사람들》만의 콘텐츠 전략 필요

《춘천사람들》 제5기 독자위원회(위원장 이지원)의 2022년 12월 회의가 지난 8일 본사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최은예 위원은 “11월 28일자 신문 중 ‘강원대 자퇴생 증가… 위기의 대학가’ 기사와 관련해 학생과 교수의 인터뷰 등 심층보도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 외에도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제한 탄력운영’ 기사의 제목은 오해의 소지가 있어 제목 결정할 때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홍주 위원은 “도청사 부지 선정 문제,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의 찬반 논란, 춘천의 문화도시 사업 등 다른 신문과 비교해 자세하게 보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홍석 위원은 “지역의 중요한 관심사나 이슈에 대해서는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나름대로의 컨텐츠 전략이 필요하다. 《춘천사람들》만의 독특한 고집, 집요함이 있으면 좋겠다. 지면 구성에서는 생활 밀착형으로 다가서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지원 위원장은 “최초 단독 공개한 허준구 박사의 고문서 기사처럼 다른 신문에서 다루지 못하는 독점적인 게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석 편집국장은 “인구정책뿐 아니라 건강보험료, 연금 등 종합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하겠다. 어린이보호구역과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도청 이전 관련 후속보도를 잘 검토하고, 이슈를 잡아 지속적인 보도를 통해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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