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 추진위원회 구성 후 유치 선포식까지

춘천시가 강원특수교육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춘천사람들》 348호에서 소개한 것처럼 춘천시, 춘천시의회, 춘천시 학부모 연합회 등이 강원특수교육원 유치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오는 15일에는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강원특수교육원 춘천 유치 선포식이 오전 10시 30분 춘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다. 선포식은 강원특수교육원 춘천 유치 추진 위원들의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춘천시민의 공감대 형성과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오는 15일 춘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강원특수교육원 춘천 유치 선포식이 열린다.

14일에는 강원특수교육원 범시민 추진위원회도 구성한다. 장애인 당사자와 부모뿐만 아니라, 각 기관의 대표자로 구성된 위원들은 춘천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출범 활동을 시작한다. 추진위원회는 대대적인 서명운동 전개, 선포식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단체의 칼림바 연주와 첼로, 타령 등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 선언문 낭독과 장애인 관련 분야 유공자 표창 등이 구성된다. 또 장애인단체의 홍보부스도 운영해 장애 유형에 대한 이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42회를 맞이하는 장애인의 날을 축하하며, 전국 최초로 장애 인지적 정책 조례를 제정하고,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춘천에 강원특수교육원이 유치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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