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산 케이블카 첫 선정, 남이섬은 6회 연속

오랫동안 춘천 관광을 대표해온 남이섬과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른 삼악산 호수케이블카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곳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 중 강원지역 관광지 10곳이 선정됐다. 이중 춘천에서는 남이섬과 삼악산 호수케이블카가 포함됐다. 문체부는 2012년부터 2년마다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전 년도 상위 50곳과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170곳, 빅데이터 분석 30곳 등 전국 관광지 250곳을 예비 후보로 선정해 전문가들의 정성·정량평가, 현장평가 등을 통해 결정한다. 지난해 문을 연 삼악산 호수케이블카가 이번에 처음으로 선정됐고 남이섬은 2012년 처음 선정된 이래 6번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삼악산 호수케이블카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곳에 처음 선정됐다.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는 넓고 푸른 의암호 상공에서 즐기는 국내 최장 길이 3.61㎞의 케이블카 시설이다. 왕복하는 40분 동안 하늘과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상부 정차장에서 탁 트인 춘천지역 전경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알려진 남이섬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양한 편의시설과 즐길 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 예술 체험 관광지다. 메타세쿼이아 길, 은행나무 길 등 숲 산책로가 섬 전체를 메우고 있으며, 박물관과 공연장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가 연중 진행된다.

이밖에 강원지역에서는 △원주 간현관광지(소금산출렁다리) △원주 뮤지엄산 △강릉 커피거리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 △동해 무릉계곡 △평창 대관령 △철원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등이 포함됐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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