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국’ 신설… 3국·3담당관·11과·49담당 체제
내년 3월 1일, 정기인사에 맞춰 진행

강원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이 교육국과 행정국 2국 체제에서 정책국이 신설되어 3국 체제로 개편한다.

지난 9일 열린 제315회 강원도의회 정례회에서 ‘강원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와 ‘강원도교육청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가 통과됐다. 민선 4기 교육감의 핵심 공약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교육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2국·5담당관·10과·52담당에서 3국·3담당관·11과·49담당 체제로 개편한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정책국을 중심으로 교육현장 중심의 교육정책 추진을 강화하고, 교육국과 행정국을 각각 ‘대상 중심’과 ‘기능 중심’으로 재조직해 담당 수를 축소한다. 이를 통해 조정된 인력은 교육지원청에 배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민선4기 교육감 출범 직후 더나은교육추진단 내 조직개편 담당 부서를 확대 편성해 내년 2월 28일까지 관련 업무를 추진한다.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되는 정책국은 교육정책과 교육행정의 통합체제를 마련하고 대내외적인 교육 협력을 추진한다. 안전하고 공백없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정책기획과 △안전복지과 △교육지원과를 편성하며, 교육국은 책무성과 효율성이 강화된 교육을 실현하고, 행정국은 기능별 일원화를 통해 현장의 업무 추진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더나은학력지원관을 신설해 도내 학생들의 학력에 대한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근거로 학생 성장을 위한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인해 조정되는 인력에 대한 배치는 2023년 3월 1일자 정기인사에 맞춰

강원도교육청이 교육국과 행정국 2국 체제에서 정책국이 신설되어 3국 체제로 개편한다.     사진 제공=강원도교육청

단행될 계획으로 정원 조정안을 반영해 본격적인 인사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도교육청의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정책국을 중심으로 핵심 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기획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 민선4기 교육감의 주요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교육지원청으로의 인력 배치를 통해 교육지원청의 업무지원 역량을 강화해 학교 현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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