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20. 조합원·독자·시민 설문 조사
12월 3차례 공론장 열고 혁신방향 모색

조합원, 독자, 시민들이 자유로운 토론과 합의를 통해 춘천시민언론협동조합 혁신을 위한 합리적 대안을 만들기 위한 설문 조사와 공론장이 진행됐다.

지난 8일 2차 공론장에서 다양한 혁신을 위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2023 총회준비위원회(이하 총준위 위원장 전흥우)가 진행한 설문 조사에는 지난 11월 14~20일 조합원 96명, 독자 22명, 시민 50명이 구글폼을 통해 참여했다. 이어 지난 7, 8, 10일에는 《춘천사람들》(서부대성로 48번길 12) 3층 회의실에서 공론장이 열렸다. 공론장은 조합원과 《춘천사람들》 편집국·사무국 등 25명이 참석, 설문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춘천시민언론협동조합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설문 조사에서 부정적 인식 두드러져

설문에는 총 168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 비율은 조합원 57.1%(96명), 시민 29.8%(50명), 독자 13.1%(22명) 순이다. 설문조사의 결과, 긍정과 부정 답변이 비슷한 항목도 있지만, 대개의 설문조사에서 ‘보통이다’가 부정적 인식을 반영하기에 이를 합하면 설문참여자 절반 이상이 《춘천사람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춘천사람들》 지면 혁신을 위해서는 콘텐츠 발굴, 이슈에 대한 심층취재, 다양한 이웃 소개 등을 꼽았다. 조직과 재정의 안정을 위해서는 조합원·독자 참여 확대, 조합원·독자를 위한 사업 발굴, 지역사회와 밀착 네트워킹 강화 등을 꼽았다. 질문과 응답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공론장

지난 7, 8, 10일에는 《춘천사람들》 회의실에서 열린 공론장에서 모아진 진단과 해결방안을 소개하면 아래 표와 같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20일 총준위와 《춘천사람들》 임직원의 간담회가 열렸다. 직원들은 《춘천사람들》이 자신에게 어떤 것인지, 어땠으면 좋겠는지, 조합원 공론장을 통해 나온 이야기나 설문조사에서 드러난 인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격의 없는 대화가 진행됐다.

향후 일정은 연내 대의원회 구성 완료, 내년 1월 총준위와 시민기자단 및 독자위원회 간담회, 대의원 신년 상견례가 열리고, 이어 2월에는 2023 춘천시민언론협동조합 정기총회가 열린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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