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로 서울대 가는 강원학생 40명
도내 재학생 74.6%가 수시로 대학 합격해

2023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전형으로 서울대에 진학하는 강원학생이 40명으로 확인됐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지난해 12월 27일 마감한 2023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전형 입시 결과를 분석해 지난 4일 발표했다. 2023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전형 입시 결과는 도내 84교 일반고와 자율고 1교, 특목교 4교 등 총 89교·1만528명을 대상으로 합격 기준이 아닌 단수의 등록 대학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2023학년도 입학전형 중 수시모집으로 4년제 대학에 등록한 학생은 6천665명, 전문대학 1천193명으로 총 7천858명이 진학해 도내 재학생 10명 중 7명이 넘는 학생이 수시로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3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전형으로 서울대에 진학하는 강원학생이 40명으로 확인됐다.      출처=서울대학교 

서울대 40명, 연세대 39명, 고려대 55명, 서강대 13명, 성균관대 29명, 한양대 38명, 이화여대 41명 등 총 255명의 강원학생이 서울 주요 7개 대학에 등록했다. 비수도권 주요 대학에서는 포항공대 16명, 한국에너지공과대학 1명, 한국과학기술원 등 이공계 특성화대학 31명, 사관학교 8명 등 총 56명이 등록했다.

도내 대학은 9곳에 총 3천366명이 등록해 도내 재학생 중 32%의 등록비율을 보였다. 가톨릭관동대 250명, 강릉원주대 605명, 강원대(삼척캠퍼스) 213명, 강원대(춘천캠퍼스) 984명, 경동대 251명, 상지대 192명, 연세대(미래캠퍼스) 128명, 춘천교대 27명, 한라대 258명, 한림대 458명이 등록했다.

김상혁 교육과정과장은 “다양한 입시 데이터와 전문가를 통한 최상의 입시 전략을 수립해 학생들이 원하는 수도권 주요 대학의 수시 및 정시 진학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강원도 내 대학들이 정시모집을 마감했다. 강원대는 춘천·삼척캠퍼스 총 1천618명 모집에 7천39명 지원으로 경쟁률 4.35대 1을 기록해 지난해 4.31대 1의 경쟁률보다 상승했다. 특히, 춘천캠퍼스에서 1천4명 모집에 5천167명이 지원해 5.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림대는 총 416명 모집에 1천928명이 지원해 4.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춘천교대는 총 193명 모집에 415명이 지원해 2.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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