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9년 초·중·고 학생 수 추계 결과
6년 후 강원도 초등학생 4만9천462명

강원도 초등학생 수가 계속해서 감소해 오는 2029년에는 5만 명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30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3~2029년 초·중·고 학생 수 추계 결과’에 따르면, 2029년 강원도 초등학교 학생 수는 4만9천462명으로 올해(6만9천226명)보다 1만9천764명 감소한다. 2023년 6만9천226명, 2024년 6만6천176명 등이었다가 2026년 5만9천696명으로 5만 명대로 떨어지며, 그 이후에도 하락세가 계속되다 2029년에는 4만9천462명으로 예측됐다.

강원도 중학교 학생 수는 올해 3만7천79명에서 조금씩 증가하다가 2026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029년 3만2천777명으로 예상됐다. 강원도 고등학교 학생 수는 올해 3만7천13명에서 2025년에서 2027년까지 3만6천여 명대를 유지하다 2028년에 3만7천18명으로 증가하지만, 2029년 3만5천806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강원도 초·중·고 학생 수는 2023년 14만3천318명, 6년 후인 2029년 11만8천45명으로 예측됐다.

강원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학생 수는 감소하는 추세로, 전국 초·중·고 학생 수는 2023년 520만2천237명에서 꾸준히 감소해 2029년에는 425만3천593명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춘천은 2022년 4월 기준으로 초등학교 학생 수 1만4천885명으로, 공립초등학교 41개교, 총 학생 1만4천197명, 국립초등학교인 춘천교대부설초 학생 405명, 사립초등학교인 춘천삼육초 학생 283명 등이다. 중학교는 공립중학교 18개교 6천750명, 사립중학교 2개교 924명 등으로 총 7천674명이며, 고등학교는 공립고등학교 8개교 4천149명, 국립고등학교인 사대부고 699명, 사립고등학교 5개교 2천394명 등으로 총 7천242명이다. 춘천에 있는 초등학교 중 총 학생 수가 8명인 초등학교는 남산초와 추곡초로, 폐교의 위험에서 벗어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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