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7. / 5NOTE 갤러리

 

시인이자 화가인 정현우 조합원이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색연필로 그린 신작 23점을 소개한다. 특유의 화풍에 토끼·코뿔소·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을 담았다. 작가는 “살아오는 동안 불운이 많았지만 행운도 있었다. 어쩌면 많은 행운을 스스로 걷어찬 것도 같다. 몰라서 걷어찼고 알면서도 걷어찼다. 이젠 뭐든 걷어찰 힘이 없다. 불운이든 행운이든 긍정하며 껴안아야 한다. 나이 들수록 아날로그가 그립다. 아날로그 공동체 같은 게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21일 17시에는 오프닝 행사가 진행된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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