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예술촌 1기 입주작가展 2.1.~28.
한국화·서양화·사진·판화·조각·설치·영상 등

기자는 《춘천사람들》 348호에서 지난해 6월 문을 연 ‘춘천예술촌’을 집중 점검, 조금씩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확인하고 독자들에게 알렸다.

오는 2월 춘천예술촌 1기 입주작가들이 봄을 이야기한다.

평가에 걸맞게 춘천예술촌 레지던시 프로그램 1기 입주작가 10인(LUCY·박소영·박시월·송신규·이광택·이효숙·장승근·전영진·정승혜·홍준호)이 첫 결과 보고전시회 ‘상춘십곡賞春什曲-봄을 환대하라’를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성대하게 연다. ‘상춘십곡’은 조선 전기 정극인(丁克仁)이 세속적인 욕망을 버리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사는 자연 친화적 가치관을 담아 지은 가사 〈상춘곡〉에서 따왔다. 작가들은 지난해 6월 입주 후 제작한, 한국화·서양화·사진·판화·조각·설치·영상 등 각자의 개성이 담긴 20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시민에게 ‘인생의 봄을 환대하는 10가지 방법’을 선물한다. 

전시감독을 맡은 아이프미술경영연구소 김윤섭 대표는 “다양한 삶을 바라보는 모습들을 대변하는 예술가의 시선이 곧 인생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월 1일 16시에는 개막식이 진행되며, 4~5일에는 작가와의 대화가 열린다. 전시기간 11시·14시·16시에는에는 도슨트의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주말에는 수화 도슨트도 운영된다. (월요일 휴관 / 문의 259-5491)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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