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봄빛카페’에서 새롭게 리모델링을 거쳐서 새로운 분위기로 탄생한 ‘CAFE 경서재’를 소개하고자 한다.

약사리 고개 오르기 전 약사천을 끼고 우측으로 보면 ‘CAFE 경서재’가 보인다. 30여 미터 걷다 보면 고전적인 옛 기와집이 보이며 입구 양옆으로는 하얀 사각의 몽골 텐트가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카페 한 마당에는 젊은이들을 위한 탁구대도 설치하고 영화 감상도 할 수 있도록 스크린을 설치해 놓았다. 또한 ‘CAFE 경서재’에서는 각종 차와 음료가 준비되어 있으며 저녁에는 간단한 음주를 할 수도 있으며 여러 종류의 안주(Side Dish)가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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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경서재’ 문을 열고 들어서면 제일 먼저 반기는 안내견, 일명 영업부장 웰시코기 ‘랄프’가 기다리고 있다. 카페를 찾는 손님을 알아보고 무엇을 아는 듯 안내를 하기도 하며, 알아봐 달라고 애교를 부리기도 하며, 이러한 모습에 반해서 다시 찾는 손님이 있다고 한다.

대표(서경옥, 61)와 아들(정경서, 29)이 손님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서 손님들 눈에는 모자지간이 보기가 좋다며 정이 끌리는 무언가가 있다며 지인들이 자주 찾는다고 한다.

서 대표는 각종 안주의 셰프로서 주방에서 최고의 손놀림으로 정성 들여 장만하고, 아들은 여러 종류의 커피와 사이드 메뉴로 새로 시작한 호두과자에 정성을 다하며 카페 홀 전체를 책임지고 있다. 아들 정경서는 손님에게 대하는 자세에서 예의 바르고 언제나 밝은 미소를 보인다. 이 모습이 좋아서 카페를 찾는 손님 중에는 여러 지인들하고 함께 찾아주는데, 인상 좋다며 칭찬을 한다고 한다.

서 대표와 아들은 어려운 시기지만 잘 극복해서 최선을 다해 손님들과 잘 어우러질 수 있고 누구나가 쉬어 갈 수 있는 카페 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이 최고의 목표라고 한다.

여러분! 이곳 약사천을 오고 가다 커피 향과 호두과자의 달콤함이 생각나면 잠시나마 지혜의 충전을 위한 느긋한 휴식과 마음의 여유로움을 즐겨 보시라고 추천해 본다….

음료메뉴는 커피(Coffee) 아메리카노 핸드드립, 콜드부르, 라떼(Latte), 카페라떼, 녹차라떼, 바닐라라떼, 콜드부르, 돌차라떼, 아인슈페너, 차(Tea) 밀크티, 자몽허니블랙티, 립톤 복숭아 아이스티, 아마드 홍차, 캐모마일티가 준비돼있고, 디저트는 호두과자, 미트파이, 오렌지파이, 사과파이, 스콘, 마들렌, 바스크치즈케이크, 야채수프를 판매하고 있다.

안주로는 치즈플레터, 피망잡채, 얼큰오뎅탕, 모듬소세지 튀김,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골뱅이 버터구이, 과일 샐러드, 나초, 홍합탕 등이 있다.

약사고개길 49번 길 10-2 / 010-7600-5935

고학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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