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주변 지역 피해지원 연구회’ 출범

강원도의회가 소양강댐 주변 지역 피해지원 연구를 위해 ‘소양강댐 주변 지역 피해지원 연구회’를 출범하고, 지난 6일 강원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강원도의회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박기영 강원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이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소양강댐 주변 지역 피해지원 현황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 및 향후 연구회의 주요 활동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박기영 회장은 “소양강댐은 국가 경제성장의 토대가 되었으나, 춘천은 50만㎢의 면적 수몰과 2만여 명 주민들의 마을공동체가 파괴됐다”면서 “댐 주변 지역은 자연환경보전지역 지정으로 엄격한 규제 하에 놓여 주민들이 농업소득 감소 등 재산권 침해와 호흡기질환 등의 건강권 침해 등 큰 피해를 보고 있다. 50년간 댐 주변 지역 피해는 약 10조 원에 달하는데, 한국수자원공사의 연간 수입 약 1천800억 원 중 피해지역 시군에 대한 직접 지원금은 고작 연 30억 원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구회를 통해 댐 운영·관리, 댐 사용권 확보, 주변 지역의 피해보상 및 발전방안 등 대책을 마련하고, 대응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용부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춘천지혜의숲 선정

(재)춘천지혜의숲(이사장 현원철)이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8일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을 실시할 수 있는 운영기관을 추가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춘천지혜의숲이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선정됐다. 

사진 제공=춘천지혜의숲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은 미래 준비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중장기적 관점의 경력설계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총 49개 기관으로, 민간 상담기관은 (재)춘천지혜의숲을 포함하여 29개 기관, 직업훈련기관은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 방송정보국제교육원 등 20개 기관이다.

상담 대상은 만45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로, 1,000인 미만 기업에 재직 중이거나 특수형태근로종사자(회사와 독립사업자로서 계약을 맺어 근로 제공 방법이나 시간 등을 본인이 결정할 수 있는 근로자로, 택배기사, 배달종사자, 골프장 캐디, 보험설계사 등)이면 누구나 카운슬링을 받을 수 있다. 카운슬링은 상담 전문가와 참여자의 1대1 심층상담 방식으로 경력진단, 경력설계, 재취업 업종 상담, 희망 업종의 현직자와 그룹 상담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상담 비용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상담과정에 80% 이상 출석하면 자부담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현원철 이사장은 “중장년 근로자들이 일을 그만둘 것을 대비하여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율이 48.5%를 차지하고 있어 이를 근거로 사업을 준비했으며, ‘(중장년 카운슬링) 다시 뛰는 신중년!’ 상담을 통해 중장년 근로자들이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촌교 9일부터 31일까지 전면 통제

춘천시가 결함이 발견된 강촌교를 9일부터 31일까지 전면 통제한다.

사진 제공=춘천시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강촌교에 대한 안전 점검 결과 교량교대 콘크리트 열화 손상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시는 강촌 방향 교량 하부에 강재동바리를 설치하는 등 긴급 안전조치를 할 방침이다. 강재동바리 설치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설치 기간에 강촌교는 전면 통제된다. 긴급 안전조치 이후에는 차량 중량을 제한하는 부분 통제 전환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5월까지 시설물 보강계획을 수립해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7월 말까지는 교량 보강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강촌교가 전면 통제되면서 시내버스 5, 5-1, 7, 7-1번과 마을버스 남면1, 남면2, 남면2-1, 남면3, 남산1-1, 남산3, 남산5번은 강촌대교로 우회하여 운영된다. 또, 강촌유원지~강촌1리마을 구간은 시내(마을)버스 운행이 일부 중단된다.

한편, 강촌교는 총 연장 282m로 1981년 개통됐으며, 현재 32t 이상 차량은 통행이 제한되어 있다.


강원여성인권지원공동체, 제8대 권남희 이사장 취임 

 

강원여성인권지원공동체 권남희 이사장

(사)강원여성인권지원공동체가 지난 7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이사장 이·취임식을 열고 제8대 권남희 이사장이 취임했으며, 제7대 최경순 이사장이 이임했다.

권남희 이사장은 상지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으며, 농협중앙회 강원본부 여성복지팀장, 농협은행 KBS춘천방송총국지점장, 강원인삼농협 춘천e편한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권남희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사회적으로 소외되어 어려움을 호소하는 여성들의 인권이 존중되고, 강원여성인권지원공동체가 여성인권단체로 거듭나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여성인권지원공동체는 2008년 11월 25일 설립됐고, 여성들의 인권과 권익을 보호하고 건전한 성문화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춘천시 반려견 놀이터 이달부터 재개장!

춘천시 반려견 놀이터 ‘같이놀개’가 이달부터 재개장됐다. ‘같이놀개’는 지난 2021년 조성됐으며, 반려인과 반려견의 휴게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사진 제공=춘천시 

춘천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같이놀개’를 찾은 시민은 7천717명, 반려견은 5천47마리다. 겨울을 맞아 지난해 11월 30일부터 휴장했으며, 이달부터 다시 운영에 들어갔다.

놀이터는 면적 778㎡로, 대형견(400㎡), 중·소형견(378㎡)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어질리티 터널 등 놀이시설과 대형 파라솔, 벤치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운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이용 대상은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과 보호자로, 이용요금은 무료다. 4~5월(상반기), 9~10월(하반기) 매주 토요일 운영될 ‘토요프로그램’ 또한 무료로,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 방문 시 행동 교정 및 미용을 받을 수 있다.


‘로컬크리에이터 성장 지원사업’ 참가자 모집

춘천시가 이달 6일부터 24일까지 ‘로컬크리에이터 성장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성장 지원사업’은 춘천의 문화적 특성·자원을 소재로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자격은 춘천에 주민등록지와 사업장 (예정)소재지를 두고 있는 예비창업자 또는 3년 이내 초기 창업자로 규모는 개인 또는 2인 이상 단체로 10명(팀)이다. 선정된 참가자는 창업 교육 및 초기 멘토링을 통해 사업화를 구체화하고, 경진대회를 거쳐 상위 50%는 사업화 자금을 최대 1천500만 원을 받는다. 또한, 지원받은 사업화 자금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도록 전담 멘토링이 이뤄진다.

신청 방법은 강원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http://gwep.or.kr/)에서 사업공고 확인 후 신청서를 전자우편(hamsh@gwep.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3월 말 강원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 공고할 계획이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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