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간 춘천지역 농가에 배치돼 근로할 예정

춘천시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97명이 지난 20일 입국했다.

이날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18년부터 춘천시가 업무협약(MOU)을 맺어온 필리핀 바탕가스주 출신이다. 앞으로 5개월간 토마토, 방울토마토 등 시설 농사를 짓는 춘천지역 57명의 농가에 배치돼 근로할 예정이다.

춘천시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97명이 지난 20일 입국했다.    사진 제공=춘천시

춘천시는 작목별 영농시기에 맞춰 1~3차에 걸쳐 입국을 추진해 농가 맞춤형 인력 제공으로 농가 인력 부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2차 입국은 4월 20일 90여 명이며 나머지 50여 명은 5월 초순 입국할 예정으로,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240여 명이다.

또한, 언어소통 도우미를 고용해 농가와 계절근로자 간의 소통을 지원해 계절근로자의 현장 적응과 고용주의 근로조건 준수 여부 등을 살필 계획이다.

이영훈 춘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시 농촌인력 문제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언어소통 도우미 배치 및 모니터링으로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만한 계절근로자가 도입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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