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품 원료·상품 제조 시설 체험

창립 20주년을 맞은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김창혁)이 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바이오산업을 공유하기 위해 춘천 시민과 도내 바이오기업을 초대하여 이달 3일 오픈하우스 행사를 진행한다.

‘2023 시민오픈하우스’ 포스터.    사진 제공=(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이날 시민은 오전에, 도내 바이오기업은 오후에 바이오제품 원료 및 상품을 제조하는 시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에 쓰이는 천연물 소재 생산시설뿐만 아니라 체외진단 GMP 시설 체험을 통해 이제는 친숙해진 진단키트 생산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지역 바이오 관련 기업 관계자들을 초대해 진흥원 시설을 이용한 제품 개발에 대한 의견도 받을 예정이다.

김창혁 원장은 “1998년 전국 최초로 춘천이 바이오산업 육성을 시작했다. 시작은 미약했지만, 2021년 지역 내 63개사의 매출이 1조를 넘어선 데 이어 춘천 바이오산업과 함께 탄생한 바디텍메드·유바이오로직스·휴젤 등이 춘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시민들이 지역 기업과 바이오라는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지난달 25일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바이오 특판전’을 진행했다. 이번 바이오 특판전은 건강기능식품·식품·화장품 등 가정에서 필요한 제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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