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복지과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 담아···

'제5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춘천시가 지난 8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제5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감사에 담아 봄, 부모님 사랑’이라는 주제로 어르신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클래식 공연이 열리며, 본행사로는 유공자포상, 대합창 및 감사콘서트, 트로트 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 부대행사로 기념사진 공간과 홍보 공간도 운영됐다. 춘천시 경로복지과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대상으로 도시락 지원, 가사지원 서비스,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춘천형 노인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공자로 △신북읍 신원종(80세) △사북면 김명기(66세) △후평3동 이혜정(45세) △신동면 임영희(65세)가 효행자 포상을 받았다.

 

기획예산과

춘천시 고향사랑기부금,
줄 잇는 기부 행진

 춘천시 고향사랑기부금 고액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3일 김경혜 ㈜REK 대표와 권혁록 전(前) 반도체장비제조회사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씩을 기부했다. 500만 원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개인이 기부할 수 있는 연간 최대액이다. 이에 앞서 손흥민 선수와 김용우 더존 회장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김경혜 대표는 춘천 퇴계농공단지에서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최근에는 전기선 없는 친환경 가로등 하이브리드 스트리트 램프를 개발, 특허등록을 마치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권혁록 대표의 경우 춘천 출신으로 반도체장비제조회사를 운영했으며, 현재는 용인에서 거주하고 있다.

 김 대표는 “회사가 자리 잡은 춘천에 기부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며, 춘천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 권 대표는 “뜻깊은 기부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춘천시가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 소중한 기부금은 필요한 곳에 보람있게 사용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춘천고향사랑기부 고액 기부가 이어지면서 기부액도 1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3일을 기준으로 춘천고향사랑기부 건수는 927건, 기부액은 1억650만 원이다.

 

보건소

'기억이 꽃피는 치매 친화 마을'

환경 개선

 춘천시 치매안심센터가 4월 한 달간 치매친화마을(기억이 꽃피는 마을)의 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치매환자·가족들이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말하며, 현재 춘천시는 동내면 사암2리와 거두2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환경개선 사업은 지역주민과 치매환자가 교류할 수 있는 실외 환경을 개선하여 주민의 활력을 도모하는 등 정서적·심리적 지원을 위해 이루어졌다. 지난 4월 13일과 18일 춘천시 녹지공원과의 ‘시민 꽃 정원’ 사업에 참여, 안심마을 2개소 마을회관 앞 마당에 제초작업 및 꽃묘 1천 묘 심기 등 치유정원을 가꾸어 치매환자와 마을주민이 서로 소통하는 따뜻한 안심마을을 조성했다. 또한 2022년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제안에 따라, 거두2리 마을회관 건강관리실 및 노후 버스정류장 벽면에 벽화작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마을주민이 요청한 자연풍경 및 포토존 등 벽화를 그려 넣어 노후된 건물이 밝고 활기 넘치는 건물로 변신했다. 

 춘천시 보건소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살던 곳에서 안심하며 계속 거주할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이 중요한만큼 앞으로도 치매안심마을 지정·운영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치매에 대한 따뜻한 분위기를 정착시키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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