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연대 예산모임 ‘창’

참여와 자치를 위한 춘천시민연대(춘천시민연대)’에는 춘천시의 예산을 감시하는 시민모임 ‘창’이 있다. ‘창’에서 활동하는 구성원은 현재 10명 정도이며 매달 셋째 주 혹은 넷째 주 수요일마다 춘천시민연대 사무실에서 모이고 있다.

예산모임 ‘창’의 활동 분야는 춘천시의 예산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 외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산학교 강의도 열고 있다. 예산학교는 예산감시전국네트워크 이상석 대표와 함께 진행한다. 또한, 춘천시청 홈페이지 ‘행정정보’, ‘춘천시 살림’ 게시판에 공개된 재정공시와 예·결산서를 매년 확인하고 성인지 예산, 숨어있는 지방채 찾기, 예산감시 매뉴얼 읽기 등 예산 관련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춘천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나아가 예산감시전국네트워크에 소속해 강원권역 차원에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과 연대하여 지자체의 예산을 감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예산모임 ‘창’은 ‘춘천시 예산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곧 카드뉴스를 발행할 예정이다. 총 12개의 질문에 대해 답변한 시민 102명의 의견을 정리한 카드뉴스인데, 올해 춘천시 예산이 얼마인지, 춘천시 수입 예산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어떤 것인지, 재정자립도와 채무, 그리고 춘천시민 1인당 사용한 예산 금액과 낭비성 예산 등 춘천시 예산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내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정리하여 담았다.

한편 예산모임 구성원들도 참여하는 춘천시의회 의정모니터링이 올해도 시행된다. 의정모니터링의 역할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 방청 모니터를 통해 춘천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원만히 수행하고 있는지, 그리고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도 28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방청 모니터를 진행하였다. 의정모니터활동은 춘천시민이 춘천시의회의 의정활동과 춘천시 정책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자리이다.

의정모니터링 활동은 6월 행정사무 감사가 열리는 7일간 진행되며, 춘천시위회 상임위원회인 기획행정위·경제도시위·복지환경위의 회의를 직접 방청하거나 영상회의록을 분석하면서 모니터를 진행한다. 모니터링 활동에 참여할 시민들은 5월 13일까지 담당자(010-8071-2433)에게 ‘의정모니터단, 이름’을 문자로 보내면 된다. 사전교육은 5월 말과 6월 초 두 번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춘천시 예산에 대해 더 깊고 자세하게 알고 싶은 시민들은 의정모니터링 활동 이후에도 예산모임 ‘창’에 들어와 함께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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