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교육도시 춘천 원년의 해’ 선언···올해 예산 637억 규모 투입

육동한 시장이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를 ‘교육도시 춘천 원년의 해’로 선언하고 2023년도 교육도시 춘천 주요업무를 발표했다.  사진 제공=춘천시

육동한 시장이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를 ‘교육도시 춘천 원년의 해’로 선언하고 2023년도 교육도시 춘천 주요업무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춘천형 거버넌스 협력의 파트너십 기반 아래, 미래인재육성의 기초발판 마련에 역점을 두고 5개 분야 18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5개 분야를 살펴보면, 교육기반 정비를 위한 △도시기반 분야, 안전하고 편리한 교육환경을 위한 △시민생활 분야, 학생 역량 증진을 위한 △학생 분야, 지역 대학 상생을 위한 △대학 분야, 그리고 온 시민에게 문이 열려있는 △시민교육 분야다.

신규 세부사업으로는 330억 원 규모의 북부도서관 신축, 온의·삼천지구와 학곡지구의 초등학교 설립 지원 등 시설사업과 초등돌봄 및 통학버스 개선,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신설로 학교폭력 예방 강화 등 편리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사업이 있다. 또한, AI·디지털 시대 미래교육 지원을 통한 인재양성프로그램과 대학의 우수한 자원을 바탕으로 한 창업중심대학 지원·초중고 방학캠프, 그리고 시민 통합플랫폼 구축 등이 있다.

올해 시가 추진하는 교육 관련 신규사업과 연례 반복 사업은 87개 사업에 시비 299억 원이 투입되며, 국·도비를 포함하면 총 637억 원 규모이다.

특히 6월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에 발맞춰 국제학교·자율학교 유치·설립 등 교육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교육특구(글로벌교육도시) 지정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시가 전국 제일의 교육명문도시가 될 수 있도록 교육청·대학·관계기관·지역사회와 한 몸이 되어 지역 우수인재를 길러내고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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