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천수변공원·KBS만남의 숲 등 250~400㎡ 내외
취·창업 청년들, 정원작가와 현장 실습형 프로젝트
이미 알려진 것처럼 시는 ‘춘천호수국가정원’ 등 춘천을 정원도시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에 시민정원사 양성에 나섰고 상중도 일원의 ‘정원소재실용화센터’ 건립 공사도 올해안에 시작된다.
이와 관련해서 ‘정원드림 프로젝트’ 사업이 춘천에서 다시 열린다. 춘천시는 지난 2020년 선정돼 삼천동·약사동 등에 5개 정원을 조성한 바 있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하는 사업은 산림청·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대학교·지자체가 협력해 정원 관련 취·창업을 준비하는 청년과 공동체가 정원작가와 멘토링을 통해 도심 속 소규모 유휴부지에 정원을 디자인하고 조성·관리하며 정원분야 실무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도심지 재생에 기여하고 있다.
‘2023 정원드림프로젝트’는 춘천·오산·대전·전주·구미 등 전국 5개 권역, 총 25개소에서 10월까지 진행된다. 춘천에는 고요·가든캐쳐·오색찬란·정원초과·라온제나 등 5팀이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으며 약사천수변공원에 두 곳, KBS만남의 숲에 두 곳, 동내면 거두리 행복주택 뒤편 등 총 5곳에 250~400㎡ 내외의 정원을 조성한다. 이후 심사를 통해 대상 1개 팀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 최우수 예비작가상 2개 팀에게는 산림청장상과 상금 300만 원, 우수 예비작가상 3개 팀에게는 각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 원을 시상한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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