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원 부지로 원주 영서고·강릉 노암초 선정
이달 15일 ‘강원특수교육원설립추진단’ 출범

강원특수교육원 본원 설립 부지로 춘천 신동초, 분원 설립 부지는 원주 영서고 실습지·강릉 노암초 제2운동장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 2월 말 도교육청이 강원특수교육원을 춘천·원주·강릉 세 권역에 동시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3월부터 관련 업무 담당자 중심의 내부위원과 특수교육 및 지역의 관련자·학부모·도의원을 포함한 외부위원 등 18명으로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했다.

강원특수교육원 본원 설립 부지로 춘천 신동초가 최종 선정됐다.

부지선정위원회는 1차·2차 회의를 통해 부지선정 절차 및 방안, 지역 후보지 2곳으로 압축, 평가기준표 등을 확정했다. 이후 각 지역의 후보지를 직접 시찰하고 △접근편리성 △비용경제성 △확장성 △개발용이성 △현지실사평가 항목을 평가하여 최종 선정했다.

부지선정위원회 위원장 전봉주 행정국장은 “강원 학생과 학부모,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강원특수교육원이 설립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결정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있을 행정절차를 잘 이행하고, 추진단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현장 전문가·학부모·관련 업무 담당자 등 40명으로 구성된 ‘강원특수교육원설립추진단’은 이달 15일 첫 협의를 시작하며, 지역별 분과를 두어 운영한다. 추진단은 주요 추진과제에 대한 효율적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의 프로그램과 시설 등을 기획하는 역할을 하며, 2026년 개원 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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