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지난 17일부터 마을버스 일부 노선의 운행 시간과 교통 오지 경유 추가 등 부분조정에 나섰다.

이는 지난 3월 22일 마을버스 전면 개편 이후 시민 의견을 반영한 조치이다. 대상 노선은 7개면(신북·동면·동산면·신동면·남산면·서면·사북면)의 노선이다. 특히 학생 등·하교 시간을 반영했다. 춘성중 등교 시간을 위해 신북 3, 신북 3-1노선의 2회차 기점(중앙로입구)출발 시간이 오전 7시 55분에서 7시 45분으로, 종점 출발 시간이 오전 8시 35분에서 8시 25분으로 변경된다. 사북2(지암리) 노선도 소양고 학생들의 하교 시간을 배려해 6회차 종점 출발 시간이 오후 6시 10분에서 오후 6시 20분으로 조정됐다.

동면1 노선은 하루 총 6회차 운영 중 기점(중앙로 입구)발 4·5회차에 감정2리 3반과 감정1리 2반을 추가 경유하던 것을 기점발 3회차에도 해당 마을을 경유한다.

이번 조정은 육동한 시장이 3월 22일 개편 후 여섯 차례에 걸쳐 마을버스를 탑승하면서 청취한 시민 의견과 시 전화 상담실로 접수된 요구사항이 반영된 조정이다. 시는 각 마을버스에 변경된 내용을 안내문으로 부착하고 카드형 시간표를 비치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