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展’, 문화도시 시민 일러스트 60여점
5월 문화공간 역, 7월 시청 로비
시민 작가들이 일러스트와 그래픽 디자인으로 표현한 춘천의 다양한 모습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춘천을 주제로 한 시민 작품 전시 ‘틈새전’을 열고 있다. 5월에는 남춘천역에 자리한 문화공간 역에서, 7월 3~24일에는 시청 로비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문화도시 춘천의 다채로운 시각 콘텐츠 발굴을 위해 추진한 ‘2023 당신의 그림을 빌려주세요’ 공모전의 결과물이다. 지난 2월 문화도시 춘천 브랜딩을 위해 60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선정된 일러스트레이션 및 그래픽 디자인 작품 29점과 지난해 같은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 중 33점을 소개한다.
공모전 대상작은 정원철 씨의 〈소망〉이다. 작품은 미소짓는 소양강 처녀의 물결처럼 흐르는 머리카락에 춘천의 호수와 자연 등 춘천의 다양한 모습이 꿈처럼 녹아든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가 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 이밖에도 닭갈비·막국수·산책로·김유정문학촌 등 춘천의 여러 상징이 ‘성장’·‘영감’·‘함께’라는 키워드에 녹아든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드로잉 체험·포토존·관람 인증 이벤트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문의 259-5453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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