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한림대·춘천교대·한림성심대·송곡대 참여
퍼레이드·동아리 공연·스포츠 교류전·플리마켓 등 다채

강원대 대운동장에서 축제를 즐기는 춘천지역 대학생들.
강원대 대운동장에서 축제를 즐기는 춘천지역 대학생들.

 

강원대·한림대·춘천교대·한림성심대·송곡대 등 춘천지역 5개 대학과 춘천시민들이 함께하는 사상 첫 공동 이벤트인 춘천시 대학연합축제 ‘마주봄:來’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강원대 춘천캠퍼스 및 강대 후문 일대에서 펼쳐졌다.

축제 첫날인 30일에는 각 대학 총학생회와 선수단, 교직원, 춘천시 관계자 400여 명이 강원대 동문 미래도서관에서부터 강원대 대운동장까지 행진하는 ‘걸어볼:來’ 퍼레이드 행사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김헌영 총장의 개회 선언 △축하공연 및 대학별 응원전 △춘천시 대학연합회의 ‘청년 의제 및 정책’ 전달 △‘대학중심도시 춘천’ 선포식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대학 간 스포츠 교류전 ‘뛰어볼:來’에서는 △강원대와 한림대 간 ‘축구 결승전’ △한림대와 한림성심대 간 ‘피구 결승전’이 펼쳐졌으며, 각각 강원대(축구)와 한림대(피구)가 승리를 차지했다. 오후 6시부터 강원대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문화공연 ‘즐겨볼:來’ 첫날 무대에는 대학 밴드 및 댄스 동아리의 열정 가득한 무대와 가수 10센치, 김수영, 소수빈, 릴러말즈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마주 볼:來’를 슬로건으로, 춘천시 ‘어쩌다 프로젝트’ 공연과 ‘폐막식 및 불꽃놀이’, ‘대학가요제’, 가수 케이시, 크러쉬의 공연 등이 이어졌다. 또 강원대 6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춘천시 인구 30만 만들기’를 주제로, 대학생 포럼 ‘제안할:來’가 개최됐으며, △플리마켓 ‘체험할:來’ 및 푸드트럭(대운동장, 함인섭광장) △취·창업 홍보부스 ‘취업할:來’(함인섭광장) △사진전 및 전시회 ‘구경할:來’(60주년기념관) △포토존 ‘남겨볼:來’ 등 다채로운 참여 행사가 함께 운영됐다.

아울러, 강원대 후문 10여 개 업소는 6월 1일까지 대학생과 지역주민에게 5~20% 할인을 제공하고, 대학 축제와 연계한 버스킹공연, 춘천마임축제 문화행사 등을 마련했다.

최한결 강원대 총학생회장은 “사상 처음 열리는 춘천지역 대학연합축제를 강원대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대학 학생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더욱 강화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대학 상권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춘천시와 5개 대학이 뜻을 모아 대학생과 청년들이 다양한 역량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대학과 지역주민이 더욱 가까워지고, ‘대학도시 춘천’의 실현을 향해 함께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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