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선, 김진태·이수원·이순모 삼파전으로

새누리당 5인의 예비후보 중 이광준·이달섭·이수원 3명의 예비후보가 이수원 씨로 단일화했다. 이들은 김진태 의원에 대항하는 반金 연합을 표방하며 단일화를 추진해 오다 지난 13일 3개 기관에 여론조사를 의뢰해 최종적으로 이수원 예비후보를 단일후보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광준·이달섭·이수원 3인의 예비후보들은 15일 오후 2시 강원대 동창회관에서 발표된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이수원 예비후보가 단일후보로 결정된 결과에 승복하고, 새누리당 경선에서 김진태 예비후보를 꺾고 총선에서 승리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3李 단일후보가 시작부터 반金 연합을 표방해 온 만큼 새누리당 경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그동안 상호비방이 치열했던 새누리당의 경선이 혼탁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수원 예비후보는 “단일후보로 결정된 데 대해 열심히 활동했지만 탈락한 후보들에게 위로를 보낸다”며, 두 후보와 함께 새누리당 경선에서 승리해 반드시 본선승리를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수원 예비후보는 단독후보 수락에 대한 각오와 비전, 세 후보의 협력방안, 단독후보 결정과정 등에 대해 2월 17일 오전에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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