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계기금 등 110억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북한강 수계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당초 계획했던 내년 내 정비가 성사될 전망이다.

춘천시는 지난 19일 의암호와 춘천호 낚시터, 어선, 선착장 시설을 정비, 폐업처리 해 오염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북한강 수계 정비사업 진행성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년 5월까지 보상 진행 및 폐업처리, 철거 절차를 마무리한다고 했다.

이번 사업의 정비 대상은 의암호 59개, 춘천호 5개를 합친 64개 이다. 이중 어선이 46척, 낚시터 13곳, 어선 선착장 5곳이다.

이들 대상 업체와 물품에 대한 보상을 위하여 지난해 4월 전문기관에 의뢰한 손실액 조사도 오는 5월 끝날 예정인데 현재 4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이어 6월까지 보상 위수탁 협약을 맺은 한국감정원을 통해 감정평가를 받으면 보상 진행과 함께 철거 절차를 밟게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의암호, 춘천호가 한층 깨끗해지고 의암호 일원 삼각관광벨트 사업 등 관광시설 확충 여건이 좋아진다.” 고 말했다.

심은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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