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이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공천일정을 확정하고 지난 15일부터 공천신청을 접수한 결과 춘천지역구에서는 허영, 황환식 예비후보가 공천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선거구 획정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23일이 선거구 획정 마감일이라 전국적으로 공천일정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지난 13일 중앙당이 제시한 안대로 공천작업에 나서겠다는 복안을 밝히고 있다.

중앙당의 공천 일정 확정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 선거구 공천일정은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 후보자 신청을 마쳤지만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으면서 세부일정을 잡을 수 없다는 게 문제다. 더민주당 중앙당이 22일에 1차 단수후보지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지만 선거구 획정이 마감일인 23일까지 미뤄진다면 이 일정 자체가 뒤로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강원도당은 아직 경선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며 선거구 획정안이 마련되면 그때 공천일정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선거구 미획정 문제가 현역의원들의 기득권 지키기로 비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싸늘한데, 정작 국회와 현역의원들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이다.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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