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 1년여 만에 은퇴 고령자 900여명 일자리 찾아줘

춘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이하 센터)가 개소 1년여 만에 은퇴고령자들 900여명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는 등의 공로로 춘천시로부터 고용복지연계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지난 2014년 말 춘천시 퇴계동 안디옥교회 건너편 춘천고용센터 2층에 문을 연 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만도 3천500여건을 상담해 878명을 고용 연계하는 등 실적을 냈다.

춘천시를 포함해 고용노동부, 지역자활센터 등 7개 공공·민간기관이 합동 근무를 하는 센터는 중장년, 노인, 저소득층에게 고용, 실업수당, 기초수급자 책정, 복지 연계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하는 곳이다. 초기에는 이용자가 적었으나 연이은 구직 성공 사례가 입소문을 타면서 ‘희망센터’로 자리를 잡아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춘천시는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홍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기존 복지지원 중심에서 자활 여건을 만들어 주는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현주 복지정책과장은 “시 차원에서 기존 인력 외에 직업상담사를 배치하고 지역 내 기업과의 연계망을 구축해 구직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심은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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