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 여자 컬링팀(감독 문영태)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에 도전한다. 춘천시는 여자 컬링팀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목표로 우수선수 영입과 해외 전지훈련 참가 등 경기력 향상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동계올림픽 컬링 종목 출전권은 우수선수 선발 구성이 아닌 개인별 팀에게 주어지기 때문에 춘천시청팀으로 출전할 경우 국내외 홍보효과가 어느 종목보다 높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시는 전력강화를 위해 주니어 국가대표를 지내고 숭실대 졸업예정인 박정화(23), 김수지(23) 선수를 최근 영입해 컬링팀 선수가 7명으로 늘어났다.

시청 컬링팀은 오는 3월 컬링 강국인 캐나다 앨버타로 한 달간 전지훈련을 떠난다. 지난해 3월 창단 이후 해외 전지훈련은 처음으로 올해 세 차례 가량 해외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시청 컬링팀은 현재 국내 대회 합산 성적으로 랭킹 공동 3위에 올라 있으며 현재 성적을 유지하면 오는 4월 예정된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게 된다.

이희철 체육청소년과장은 “컬링 종목 올림픽 출전은 사실상 6개 성인팀 경쟁이어서 어느 종목보다 출전 가능성이 높다”며 “우수선수 영입으로 전력이 강화된 만큼 해외 전지훈련 등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애경 기자

 

키워드
#컬링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