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립교향악단(지휘 이종진)이 병신년 새해를 맞아 ‘신년음악회’를 펼친다. 21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최고의 테너 3명이 친숙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

‘1988 서울올림픽 팡파르’로 새해의 시작을 알리고, 우리에게 친숙한 요한 스트라우스의 ‘박쥐서곡’을 연주한다. 이어 테너 정의근(상명대 교수)이 ‘물망초’와 ‘남촌’, 테너 하석배(계명대 교수)가 스페인의 정열을 느낄 수 있는 ‘그라나다’, 테너 강무림(연세대 교수)이 ‘목련화’와 ‘그 여자에게 내말 전해다오’를 열창한다.

또한 2부에서는 ‘트리치 트라치 폴카’를 시작으로 ‘무정한 마음’, ‘꽃구름 속에’ 등 유명 아리아와 한국가곡을 연주하고, 3명의 테너가 함께 ‘여자의 마음’, ‘마이웨이’,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을 불러 2016년 새해를 맞이하는 관객들에게 즐거운 희망을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춘천시립교향악단의 신년음악회는 무료공연으로 춘천시민에게 새해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문의 : 춘천시립교향악단 259-5876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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