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문화 포럼] ,10일 개최

<지역과 문화 포럼>, 10일 개최

춘천시문화재단은 오는 10일 오후 3시 창작공간 아르숲에서 ‘춘천문화, 선배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제24차 지역과 문화 포럼을 갖는다. 이번 포럼은 문화인력 세대 간 소통기회를 마련하고 향후 지역 문화의 정책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20~40대 문화인력 세대별로 고민 키워드를 나눈 후 세대별 대표들이 관련 고민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지역 선배들과 함께 나아갈 방향을 토론한 뒤 전체적으로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0대에선 ‘문화인력, 불안함과 싸우다’라는 주제에 대해 무한청춘페스티벌 주한빈씨가 발표하고, 김경태 아트쓰리씨어터 대표 등을 포함한 선배들이 토론한다. 30대 대표로는 조각가 조경훈 씨가 ‘문화인력, 연결고리를 찾다’에 관해 발표하고, 전태원 아트인강원 회장 등이 토론한다. 40대에선 한승태 애니메이션박물관 부대사업팀장이 ‘문화인력, 지속성을 고민하다’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이영춘 시인 등이 토론한다. 이후 김경순 전 강원대 음악학과 교수, 용호선 강원일보 논설위원 등 모든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전체 토론이 이어진다.

춘천시문화재단 관계자는 “현 문화인력들의 고민에 대해 지역 선배들의 의견을 듣고, 세대별 문화인력들이 함께 대안을 모색해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춘천시문화재단은 지역 문화 담론을 만들고 정책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4차례 지역과 문화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전예지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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