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건강] 똥을 자주 참아도 변비가 생길까?
[생활 건강] 똥을 자주 참아도 변비가 생길까?
  • 이강희
  • 승인 2015.12.02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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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을 잘 싸는 것은 건강의 기본. 우리가 음식물을 먹으면 위에서 잘게 부숴 소장으로 보내 영양분을 흡수하고, 찌꺼기를 대장으로 보내 수분을 흡수한 뒤 몸 밖으로 내보낸다. 이것이 배변 과정이다. 대개 똥이 딱딱하게 굳어 배변 시 고통이 따르고, 일주일에 배변 횟수가 3회 미만이면 변비라 한다.

변비의 원인은 스트레스, 운동부족, 대장의 운동기능 이상 등이지만 사실 잘못된 식습관이 가장 큰 원인이다. 육류나 밀가루, 인스턴트 음식, 패스트푸드 위주의 식사가 그렇고, 평소에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습관도 변비를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다.

별 생각 없이 똥을 참는 행위도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 똥을 참으면 노폐물이 대장에서 오래 머무르게 돼 지나치게 수분이 흡수된다. 그 결과 똥이 굳어지고 이 과정을 되풀이하면 대장도 점점 신호를 늦추게 돼 변비가 습관화되는 것이다. 결국은 똥이 늘 쌓여있는 장은 변형이 일어나고 늘어나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변비가 심해져 치질로 이어지기도 하고, 배출되지 못한 똥은 장내에서 썩으며 각종 독소를 발생시킨다. 그 독소는 혈관을 타고 몸을 돌다 간과 대장을 반복 순환하며 여러 장기에 무리를 줘 기능을 저하시키고, 또한 몸 곳곳으로 퍼져나가 여러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변비에 걸리면 여드름, 기미, 주근깨는 물론 피부가 거칠어지며, 말초 혈관의 혈액순환 장애로 여기저기 쑤시고 두통이 잦아지며 만성피로에 시달린다. 또한 더 큰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러므로 좋은 식사와 규칙적인 배변이 중요하다. 잡곡, 뿌리채소는 장운동을 촉진하고 장 통과시간을 단축시킨다. 과일, 오트밀은 대변 중의 미생물을 증가시킨다. 아침에 일어나서 마시는 물은 대장에는 보약이다. 그러나 식사 중에는 소화과정에 방해가 되므로 마시지 않는다. 카페인과 청량음료도 똥의 수분을 뺏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이강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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