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협동조합의 정현우 이사가 2015년 제4회 강원문화예술상(문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원문화예술상은 강원민예총 문학협회(회장 유기택)가 창작의 열정으로 강원민예총의 문학발전에 기여를 한 문학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심사위원들은 “정현우 시인이 경계를 가리지 않고 시,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적인 활동으로 강원민족문학의 위상을 높여 왔다는 점을 높이 샀다. 문화예술에 대한 그의 무한한 애정을 우리가 한 번쯤은 곰곰이 되새겨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2015년 11월27일 오후6시 30분 세종호텔 소양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양구 출신인 정현우 이사는 1995년 ‘풀잎’ 동인 시집 “눈 내리는 식탁”외 6편의 시를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2004년 시화집 <새들은 죄가 없다>, 2008년 그림산문집 <그리움 따윈 건너뛰겠습니다>, 2010년 음악에세이 <춘천라디오>, 2013년 그림산문집 <누군가 나를 지울 때> 등을 펴냈다. 화가로서는 1997년 <겨울 강 건너기>전을 시작으로 2015년 <김유정 역 그리고 토템>전까지 총 13회의 개인전과 2013년 <평창비엔날레> 등 다수의 그룹전을 열었다. 2014년에는 <누군 누구야 도깨비지>(초등학교 교과서)라는 동화 일러스트도 펴냈다.
김애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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