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농촌종합개발사업을 5년만에 마무리하면서 동면 가산권역이 ‘농촌체험마을’로 탈바꿈한다.

시에 따르면, 동면 가산권역은 2013년 1단계 사업 완료 후 2단계 사업으로 19억원을 투입해 행복건강운동관, 금옥체험관, 마을경관 정비, 야외무대 조성사업을 마쳤다.

시는 주 5일제 수업으로 지역뿐 아니라 수도권 청소년 주말체험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농촌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동면 지내1·2·3리와 월곡리에 57억원을 투자함으로써 마을 기반시설과 소득증대 기반을 확충했다. 앞서 이뤄진 1단계에서는 커뮤니티센터, 만남의 장, 양지뜸쉼터, 마을회관 리모델링 사업이 진행됐다.

현재 커뮤니티센터는 지내1리에 연면적 600여㎡로 신축돼 도농교류시설(사진)로 쓰이고 있으며, 동면 만남의 장(지내1리)은 연면적 300여㎡, 양지뜸쉼터(지내2리)는 연면적 270여㎡로 농촌체험시설(숙박 포함)을 갖추고 있다.

이번 준공된 2단계 사업에서는 연면적 100㎡의 경로당 2층을 행복건강운동관(지내 2리)으로 증축했으며, 금옥체험관(월곡리)은 연면적 280㎡로 각종 농촌체험장으로 쓰일 예정이다.
더불어 1단계 사업이었던 커뮤니티센터 주위에도 방문객 편의를 위해 600여㎡의 주차장과 60여㎡의 야외무대를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가산권 마을은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농촌관광 사업이 본격 진행될 계획”이라며 “마을 기반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 방안도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박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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