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이수원 예비후보의 대결로

제20대 총선 춘천선거구 각 당의 경선일정이 지난 11일 발표됐다.
새누리당은 김진태·이수원 예비후보가 경선을 하게 됐다.
이순모 예비후보는 경선에서 배제됐다. 더민주당은 허영·황환식 예비후보가,
국민의당은 변지량·이용범 예비후보가 경선을 펼치게 됐다.
김진태  예비후보
이수원  예비후보

지난 11일 새누리당 공관위가 춘천선거구에 김진태·이수원 예비후보의 경선을 발표하면서 수많은 예상과 억측이 난무하던 새누리당 경선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그동안 지역정치권에서 더민주당이 막말논란 전력이 있는 정청래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자 그 영향이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에게까지 미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했다. 김진태 의원은 여러 막말논란으로 국회 윤리위원회에 최다 제소된 전력이 있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김진태·이수원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해 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후보로 결정되게 됐다. 경선은 13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빠르면 주초에 경선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경선일정이 다소 늦어지면서 각 후보들은 선거운동에 애를 먹고 있다. 새누리당 모 예비후보 관계자는 24~25일까지 경선을 마치고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하려면 늦어도 20일까지는 후보가 확정돼야 하는데, 아직 경선방식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캠프에 따르면 20일까지 후보가 확정돼도 후보등록을 위해 준비해야 할 일들이 빠듯한 현실에서 각 캠프들이 안절부절 하며 혼란스러워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새누리당의 경선방식은 현재 ‘당원 30% : 일반국민 70%’안과 ‘100% 국민경선’으로 대립하고 있는데,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경선방식이 합의되지 않으면 100% 국민경선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캠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해 보면, 새누리당이 경선방식을 합의한 적이 없기 때문에 춘천선거구는 100% 국민여론조사로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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