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토요일 오후 1시, 봄기운이 완연한 약사천에 뚝방마켓이 열렸다. 약사천을 따라 펼쳐진 공원에 천막이 들어서고 형형색색의 상품을 들고 나온 셀러들. 하나 둘 시민들이 모여들고 저마다 호기심 어린 눈길과 손길로 마켓을 둘러본다.

시민들이 뚝방마켓에 참여한 셀러들의 물건을 고르고 있다.   사진=고릴라미디어

봄물소리, 아이들 웃음소리, 어른들 떠드는 소리로 왁자한 이 거리가 비로소 사람 사는 모습으로 깨어난다. 아직 채 꽃들 이 피지 않은 때, 매대마다 형형색색의 물건들이 꽃 대신 손님을 맞는다. 뚝방마켓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약사천에서 펼쳐진다.

전흥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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