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더민주당의 경선이 허영 후보의 승리로 끝나면서 20대 국회의원 선거 춘천 선거구 후보는 새누리당 김진태, 더민주당 허영, 국민의당 이용범, 정의당 강선경 후보 등 1여 3야의 대결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새누리당,
김진태 후보 확정

 


지난 13일 진행된 새누리당 김진태·이수원 예비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경선에서 김진태 후보가 새누리당의 후보로 확정됐다. 새누리당 중앙당은 14일 오후 발표된 제2차 경선결과 발표를 통해 춘천선거구에 김진태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해 후보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김진태 후보는 재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반면 이광준·이달섭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통해 경선에 나섰던 이수원 예비후보는 현역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 확정

 


지난 17~18일 실시된 더민주당 후보경선을 위한 여론조사에서 허영 예비후보가 황환식 예비후보를 누르고 더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허영 예비후보는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고 김근태 의원의 보좌관을 지냈으며 최문순 지사의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허영 후보는 경선에 승리하면서 더민주 후보로 새누리당의 김진태 후보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반면 오랜 야당 지역위원장으로 김진태 대항마를 외치던 황환식 예비후보는 경선의 관문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국민의당,
이용범 후보 확정

 


지난 주초 실시될 예정이었던 국민의당 경선이 변지량 예비후보가 경선을 포기함에 따라 이용범 후보가 후보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변지량 예비후보는 야권단일화를 요구하며 경선포기를 선언해 국민의당 경선은 이용범 후보의 단일후보로 결정된 바 있다. 이용범 후보는 변지량 예비후보가 야권단일화를 위해 통 크게 결단했다며 감사를 표하고, 자신도 단일화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춘천 선거구 국민의당 후보는 중앙당의 절차만 남은 상태로 이용범 후보가 공천을 받을 것이 확실해 보인다.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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