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국이 치마처럼 풀어지며 티 포트를 노랗게 물들이자 조영화(64) '산야초꽃차' 마스터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차를 마시기 전 눈으로 힐링을 먼저합니다”라고 말하며 그가 찻잔을 건넨다.유치원 교사, 교육청 장학사, 국립유치원 원장, 강원육아교육진흥원장을 지내고 한림성심대에서 유아교육을 가르치던 그가 꽃차의 명인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교육자로 정년을 마친 조 씨의 공방 꽃뫼자연교육연구소는 제품을 판매하는 것보다 꽃차 제조 과정 교육과 체험을 하는데 더 목적을 두고 있다.숲 해설가로서 야생화와 수목에 대해 전반적